사설놀이터 시장은 요즘 우리네 사는 세상처럼 양극화 현상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가진 놈은 더 잘살게 되고, 없는 사람은 갈수록 빈곤해지는 말이며, 이러한 현상은 규제가 없는 시장의 특성상 가속화 될 수밖에 없습니다. 앞으로 메이저놀이터 계열 몇몇만 남은 상황이 펼쳐질 거고요. 최근 먹튀 소식을 전한 ‘곤도르’, ‘앤코’ 먹튀사이트 피해자 같은 올드 유저의 피해 소식이 그에 따라 점차 늘어날 겁니다.
4년, 7년을 이용해도 눈 밖에 나면 끝
저희는 안전 공원이 가진 위험성에 대해 여러 차례 지적한 바 있습니다. 오래 쓴 곳이라고 해도, 또 거액의 충/환전이 오간 곳이라고 해도 사설놀이터를 둘러싼 환경이 바뀌었으니 꼭 먹튀검증을 다시 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입니다. 유저들은 점차 거대 자본을 가진 메이저놀이터로 발걸음을 돌리고 있습니다. 유저의 이동은 곧 순위 변동을 뜻하고, 하위로 밀려난 업장들 대다수는 먹튀로 겨우 매출을 유지하는 중입니다.
먹튀 업장 곤도르(구 그램), 앤코(구 메카) 피해자 둘을 보십시오. 곤도르 먹튀 피해자는 이용 기간 4년. 앤코 먹튀 피해자는 이용 기간이 무려 7년입니다. 심지어 앤코 먹튀 피해자는 별도 법인장을 안내받을 만큼 고액을 다루는 유저였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모두 먹튀 피해자가 됐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적중 성공으로 이번 달 매출에 악영향을 끼쳤다는 점, 하나 때문입니다.
여기서 ‘내가 그간 잃은 게 얼만데’라는 말을 내뱉는 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어차피 승부 계속 볼 거라면 정확한 원인을 알려고 드는 게 중요합니다. 자금난에 시달리는 업장 안에서 그들이 매출 부진으로 힘들어하던 때 이긴 거잖습니까? 먹튀 사고 맞닥뜨리는 건 당연하다고 봐야합니다. 따라서 ‘내가 그간 이 업장이 쇠약해지고 있었단 사실을 안타깝게도 인지하지 못했구나’라고 생각하시는 것이 맞습니다.
곤도르 먹튀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피해자는 지난 4년 동안 문제없이 이 업장을 이용해 왔습니다. 비록 ‘곤도르’에 대한 부정적인 소문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피해를 본 적은 없어 모든 것을 당연시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날도 마찬가집니다. 평소처럼 게임을 진행한 뒤 230만 원을 환전하려 했으며, 이전과 마찬가지로 문제없이 처리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곤도르 측은 이상하게도 환전 지연될 거란 얘길 꺼냈습니다. 가상 계좌를 다루는 쪽에서 문제가 생겼다면서 지급을 미룬 겁니다. 지연 시간은 이틀이 넘도록 계속됐고, 끝내 그는 원금조차 받지 못하고 내쫓겼습니다. 앤코 먹튀 피해자 상황은 훨씬 심각합니다. 그는 사고 발생 전 지난 10여 일간 토탈 1억 3천을 충전해 잃었는데요. 이 단기 손실에 대한 원금을 회복해 가던 때 업장에 버림받았습니다.
피해자는 앤코 먹튀 발생일 원금 회복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가져갔습니다. 그리곤 새벽까지 게임을 이어가 최종 마감 1억 달성에 성공했습니다. 최근 패배한 액수 대부분을 거둬드릴 기회였으며, 같은 방식으로 한 번의 승기만 더 잡으면 고액 수익 실현까지 넘볼 수 있었습니다. 앤코 측은 이를 매우 불편하게 생각했습니다. 결국, 그들은 고심 끝에 회원을 추방하기로 했으며 피해자에게 10원짜리 한 장도 쥐여주지 않았습니다.
마치며
올드 유저에 대한 대우만 바라보고 계신 분들은 생각을 달리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안전한 터를 잡았다는 생각에 쉽게 못 움직이는 건 이해합니다만, ‘어디에’ 자리 잡았는지 한 번쯤은 일어나 주위를 둘러보셔야 합니다. 가급적이면 확실한 메이저놀이터 계열에 몸 담고 계시길 바랍니다. 그래야 먹튀 쓰나미가 덮쳐와도 고지대에 터를 잡은 거라 그로 인한 피해가 없으실 겁니다.
곤도르 먹튀 피해자는 액수도 적은데 왜 그럴까요?
맞습니다. 피해자는 주로 십만 단위 충전을 했는데요. 그렇다고 하더라도 230만 당첨은 그리 큰 액수가 아닙니다. 그런데 곤도르 측은 이것마저도 눈엣가시로 여겼고, 먹튀 결정을 했습니다. 최근 충전 액수가 적은 편도 아녔는데 말입니다. 그만큼 업장 현황이 좋지 못한 거라고 이해하시면 될 듯싶습니다.
앤코 측은 3천 수익인 게 성에 안 찬 건가요?
혹시라도 그가 판을 뒤집어 추가 수익을 내게될 경우, 1억 3천만 수익에서 3천만 수익으로 쪼그라들 수 있으니 그걸 걱정한 걸 겁니다. 보통의 메이저놀이터라면 거기서 한 차례 유저가 이기더라도 장기전으로 끌고갈 시에 환수율상 어떻든 업장이 이기게 된다는 걸 이용할 텐데요. 한푼이 아쉬운 하위 업장에선 그럴 여유가 없습니다.
‘곤도르’, ‘앤코’에서 피해를 겪은 회원들이 알려온 업장 기타 정보는?
‘곤도르’에서 피해를 겪은 회원이 알린 상세 정보 중 ‘주소’는 ( gon-dor.com ) 이며 ‘충전 계좌’는 ( 08568982122 / 가상계좌 ) 가 안내 됐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앤코’에서 피해를 겪은 회원이 알린 상세 정보 중 ‘주소’는 ( enco-001.com ) 이며 ‘충전 계좌’는 ( 우리은행 / 1005704560929 / 주식회사 리베라 ) 가 안내 됐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