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만 원 이하의 먹튀 피해가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소액 유저를 타깃으로 한 고래(대형) 먹튀사이트가 계속해 포착되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먹잇감이 늘다 보니 활동 영역을 넓혀 사설놀이터 시장 이리 저리를 헤엄치고 다니는 듯싶습니다. 이들은 홍보 문자나 1원 송금 등의 방법으로 유저를 한 군데 몰아 놓고요. 적당히 삼킬 사이즈가 되면 한입에 모든 유저의 보유금을 꿀꺽 삼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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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사이트가 좋아하는 냄새
먹튀사이트가 이런 회원, 저런 회원 가려가며 먹튀 하겠냐마는, 그래도 악질 먹튀 업장이 좋아하는 ‘소액 유저 냄새’는 따로 있습니다. 똑같이 소액만 이용하더라도 뜨문뜨문 찾아와 로또폴 노리는 유저는 맛없다며 금방 뱉어 버립니다. 그것보단, 결정을 즉흥적으로 빨리 내리는 사람이나 푼돈 정도는 쉽게 버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예전엔 한 사람에게 공들여 추가 입금 먹튀를 기획했으나, 요즘은 그런 추세가 아닙니다.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빠르게 치고 빠지는 걸 선호하죠. 먹튀 당하면 그냥 낙첨된 셈 치는 분들이 많아져서 그렇습니다. 그 때문에 먹튀사이트는 ‘꽁머니’, ‘무한 입플’ 등을 따라 이리저리 이용처 자주 옮겨 다니는 사람이 몰린 곳을 찾습니다. 꽁머니 게시판, 놀이터 추천 텔레그램 채널 등이 이에 속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소액 유저가 주요 먹잇감이 되는 과정
먹잇감이 되는 과정은 피해자의 ‘실수’에서 출발합니다. 먹튀검증 대충 하여 메이저놀이터 아닌 먹튀 위험 업장에 몸 담그는 실수를 말하는 것인데요. 한 번이라도 먹튀사이트에 잘못 가입하면, 개인정보가 노출되어 지속적인 먹튀 컨택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 이후, 그들이 추가 접근했을 때, 어떻든 반응을 다시 할 경우, 그때부턴 말 그대로 ‘주요 먹잇감’이 돼버립니다.
먹튀사이트 운영진도 나름 머리를 씁니다. 같은 비용 지불하더라도 더 높은 효율을 이끌어내고 싶은 게 사람 심리니까요. 먹튀 잘 당하는 사람을 옥석 가리듯 분별해 그들을 위주로 영업합니다. 그렇게 분류된 유저는 주요 먹튀 먹잇감이 되는 것이고요. 이로 인해 먹튀 당해놓고, 먹튀사이트 계열의 술수로 또 먹튀 당하는 불상사가 되풀이됩니다.
포식자의 눈을 피하는 방법
타깃이 된 이후, 포식자(먹튀사이트)의 눈을 피하기 위해선, 몸을 피해 숨는 것이 우선입니다. 연락처를 바꾸거나, 계좌를 닫는 등의 방법이 있겠습니다. 만일 그들이 여러분에게 다가올 경우, 절대 행동을 과하게 해선 안 됩니다. 숨죽이고 먹튀사이트 팀이 그냥 지나가길 기다리십시오. 행사에 관한 문의를 하거나, 가입만 해서 둘러만 보겠다는 생각은 금물입니다.
무반응으로 포식자를 피해 1달, 2달 버티다 보면, 언젠가 그들은 여러분의 곁에서 멀어질 겁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비용을 아끼기 위해 피드백 없는 자들에겐 연락 빈도를 줄여서 그렇습니다. 이렇게 하더라도 잊힐 만하면 찾아와 방문을 두드릴 텐데요. 대화를 트는 순간 그간의 노력은 물거품이 되니 안에 없는 척하고 가만히 계셔야 합니다.
마치며
먹튀사이트 팀들은 현재, 10만 원을 1,000명에게 빼앗는 전략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먹튀 외 따라올 부차적인 문제를 걱정하시어 ‘소액쯤이야’라고 생각하는 일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또, 단순히 10만 원 갖고 게임을한 것이지만, 운이 따라 그것이 100만 당첨이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항상 먹튀검증 신경 쓰시고, 승부는 안전한 메이저 공원에서만 이어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