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사이트 ‘힐튼’이 최근 먹튀용 문자를 대량 발송했단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만약, 그들이 보낸 문자 메시지를 받으셨다면, 무슨 일이 있어도 링크를 클릭하지 마시고 즉시 그 메시지를 삭제하십시오. 이관된 포인트 이야기도 어차피 힐튼 먹튀 미끼일 뿐, 실존하지 않는 것이라 눈독 들이는 일 없으셔야 합니다. 로그인, 고객센터 문의 등 반응하는 것 자체가 그들에게 일종의 신호를 보내는 셈이므로 잠자코 있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반응 시 집중 먹튀 포화가 쏟아질 수 있어
여러분이 제아무리 삶에 치여 정신이 없다고 해도, 수십만 보유금을 엄한 곳에 그냥 두고 나왔을 리가 없습니다. 낙첨인 줄 알았던 게 갑자기 당첨으로 바뀔 일도 없고요. 휴면 계정이 남겨둔 포인트를 넙죽 넘겨주는 업장 또한 없습니다. 그러니까, 누군가 잔여 보유금 혹은 포인트를 알고 있냐 물을 경우, 알고 있는 가장 센 욕을 내뱉읍시다. 되지도 않는 수작부리지 말고 정당히 승부보라는 말과 함께요.
밑져야 본전, 있으나 없으나 상황은 같은데 꺼내려고 시도는 해볼 수 있는 것 아니냐 생각 들 수 있습니다. 맞습니다. 그 생각 덕분에 힐튼 먹튀 업장 같은 곳이 벌어 먹고삽니다. 이런 유형의 먹튀 수법에 걸린 피해자들 모두, 그러한 판단하에 움직였다가 사고를 당했습니다. ‘꺼내려는 시도’가 사고의 주원인이며, 시도 중 거꾸로 먹튀사이트 돈 보태주는 흐름으로 전개됩니다.
힐튼 먹튀 여부를 꼼꼼하게 먹튀검증할 거니까, 로그인해서 확인만 하자? 이것도 위험합니다. 호기심에 ‘접속만’ 해본다는 마음 충분히 이해하지만, 굳이 먹튀사이트에 신호를 보낼 필요는 없습니다. 먹튀사이트 로그인은 전장 한 가운데서, 그것도 밤중에 불을 피우는 행위와 같습니다. 집중 먹튀 포화가 쏟아질 것이며, 먹튀 업장은 이를 달성하기 위해 더욱 집요하게 연락해 올 겁니다.
따라서 최근 78만, 90만 힐튼 먹튀 당한 두 분은 맞닥뜨릴 미래를 더 조심하셔야 합니다. 롤링만 끝내면 된다, 인증하면 내어주겠다, 절차상 어쩔 수 없다는 얘기가 뒤따르는 구식 힐튼 먹튀 수법에 걸려들었으니, 순진한 유저로 메모됐겠죠. 계좌, 휴대폰 번호 등의 개인정보를 바꾸지 않는 한 안타깝게도 이 꼬리표는 제거되지 않고요. 먹튀 터뜨리기 좋은 좌표로 재사용될 게 분명합니다.
그리고 받지 못한 당첨금, 빼앗긴 충전금은 되돌려 받을 방법이 없습니다. 먹튀 목적으로 작정하고 만들어진 먹튀사이트를 상대로 유저가 무슨 일을 할 수 있겠습니까. 꼬리 자르기까지 능숙한 이들이라 먹튀 소문에 발목 잡히지도 않습니다. 그들과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는다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이미 엎질러진 물에 연연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마치며
디자인 정도만 카피했다고 보여지긴 하나, 먹튀사이트 ‘힐튼’은 어떻든 먹튀 고위험 업장 ‘레드라인’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여러 지표가 이용해선 안 되는 곳이라 가리키고 있는 건데요. 이런 사실을 모르고 발 들였다간 앞서 설명해 드린대로 온갖 문제에 홍역을 치게 될 겁니다. 안전한 메이저놀이터는 항상 손 뻗으면 닿는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당연한 걸 놔두고 깊이 고민하지 않으시길 바라며, 현명한 선택으로 먹튀 위험을 스스로 자초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이관된 잔여 포인트가 있다는데 확인만 하는 것도 안 되나요?
네 안 됩니다. 절대, 무슨 일이 있어도 그들이 안내한 링크로 접속하지 않으셔야 합니다. 실수로 클릭하는 정도는 괜찮습니다. 다만, 로그인은 될 수 있는한 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는 먹튀사이트에게 내 개인정보가 살아 있음을 알리는 행위라 그렇습니다.
롤링 성공했고, 정상 유저 등록만 하면 된다는데요?
환전 시 충전 요구는 곧 먹튀라는 말을 기억해 두시길 바랍니다. 중고 거래할 때 판매자가 ‘선 입금’을 요구한다면, 사고가 날 수 있음을 주의해야 한단 이야기 들어보신 적 있으실 겁니다. 그와 맥락이 같습니다. 내가 받을 게 더 큰데 먼저 보내라뇨. 웃긴 말입니다.
‘힐튼’에서 피해를 겪은 회원이 알려온 업장 기타 정보는?
‘힐튼’에서 피해를 겪은 회원이 알린 상세 정보 중 ‘주소’는 ( ht-321.com ) 이며 ‘충전 계좌’는 ( 회원별 1:1 가상계좌 ) 가 안내 됐었다고 설명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