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사이트 ‘엠벳’은 1일 1회 이용을 비난하며 피해자의 당첨금을 빼앗았습니다. 장사 안되고 파리 앵앵 날리는 집이 한둘이 아닌데 감사한 줄 모르고 유저를 비난한 겁니다. 그러니까, 매일 첫충만 타 먹고 가버리는 손님이 아니꼬웠다는 건데요. 그들은 거기서 피해자가 수익 마감까지 해버리자, 분을 삭이지 못하고 여러 악수를 뒀습니다.
- 문자 메시지 통해 가입 후 엠벳 이용 시작
- 191만 마감한 날, 1일 1회 이용을 지적 받음
- 요구 따라 계좌 거래내역 보냈으나 먹튀 발생
매출 저조해 예민한 하급 먹튀사이트의 생떼
잘 나가던 토토사이트 커뮤니티도 휘청대는 요즘입니다. 실물 경기가 좋지 못한 데다 토토사이트 인기마저 하락세에 접어들고 있어 많은 놀이터가 어려움에 부닥치고 있습니다. 게다가 유저 혜택은 과열 경쟁이 뜨겁습니다. 사람을 줄고 지출은 커지니 예전만큼 매상 끌어올리기가 아주 어렵습니다. 그래서 중/소규모 업장 대다수가 문을 닫거나, 먹튀사이트로 전향합니다.
손님 한명 한명이 귀한 때입니다. 특정된 장소 몇몇에 모여있던 유저들이 갖가지 플랫폼으로 흩어지면서 그들을 포섭하기 어려운 환경이 됐습니다. 영민한 메이저놀이터 팀 몇몇을 제외하곤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따라서 충전금을 다수의 업장에 쪼개 넣는 일은 이젠 삼가야 합니다. 불과 2년 전만 해도 먹튀 보험 개념으로 이용처를 분산시키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많았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차라리 내게 맞는 메이저놀이터 하나 잘 골라서 그곳만 파는 편이 안전합니다. 엠벳 먹튀 제보자는 이런 메타를 따라가지 못해 화를 입었습니다. 충전 보너스 효율은 높이고, 먹튀 위험은 낮출 요량으로 아무 곳이나 막 쓰다가 된통 당하게 된 겁니다. 나 스스로 환전되는 걸 확인했다 하더라도 먹튀검증 끝난 게 아닙니다. 형편 어려운 팀은 중요한 순간 환전 창구 셔터를 내려버립니다.
가뜩이나 매출 안 나와서 예민한데 수익 내길 바랐던 회원이 크게 이겼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먹튀사이트가 그런 유저를 순순히 나가게 둘 리 없습니다. 거기다 꼬투리 잡기 좋게 유저가 첫충만 쏙쏙 빼먹었다면, 올타쿠나하고 먹튀 선택을 정당화하려 들 게 분명합니다. 그 때문에 엠벳 측도 계좌 거래내역 10일 치를 보내라는 둥 쓸데없는 말을 늘어놓은 거라 보시면 됩니다.
물론, 어떻든 엠벳 먹튀 책임은 100% 그들에게 있습니다. 자기들이 제도적으로 포인트 지급 구조를 탄탄하게 만들었으면 문제없을 건데, 하루에 한 번 이용한 것 갖고 괜히 뭐라 하는 건 억지가 맞습니다. 심지어 유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블랙 유저가 아님을 밝혔는데도 191만 당첨금 지급을 거부했으니, 먹튀사이트 확정으로 낙인찍히는 일은 피하기 어렵습니다.
마치며
먹튀 상황을 자주 맞닥뜨린다면, 일단 내가 어떤 걸 잘못하고 있는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가장 먼저 살펴야 할 건, 가입 경로입니다. 먹튀사이트 홍보책이 많이 분포된 문자 메시지, 전화 상담, 토토 가족방 등을 멀리해야 합니다. 그다음으론 내 개인정보가 먹튀사이트 계열에 넘어간 건 아닌지 의심해 봅시다. 뭔가 관련 키워드로 자주 연락받는 것 같다 싶을 경우, 과감히 연락처 바꾸는 걸 추천합니다. 유혹의 고리를 끊어야 먹튀 피해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외관이 일부 메이저놀이터랑 비슷한데요?
네 비슷해보일 수 있습니다. 토토 솔루션도 기능 좋은 몇몇이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터라 먹튀사이트와 메이저놀이터 두 팀이 같은 걸 쓰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도 기능만 같을 뿐입니다. 세부 세팅이나 운영 방안은 팀별로 다르기 때문에 그들을 하나로 묶어 바라보는 건 옳지 않습니다.
유저가 잘못했다고 볼 수도 있지 않나요?
아뇨, 피해자는 사실 크게 잘못한 건 없습니다. 먹튀검증 다소 소홀히 한 바 있다는 것 말고는 회원으로서 누릴 수 있는 혜택 누린 것 뿐이라 그를 나무랄 이유는 딱히 없습니다. 요즘 같은 시기엔 1일 1회 이용이라도 해주는 게 감사한 일입니다. 그 고마움을 모르는 엠벳 측이 더 문제입니다.
‘엠벳’에서 피해를 겪은 회원들이 알려온 업장 기타 정보는?
‘엠벳’에서 피해를 겪은 회원이 알린 상세 정보 중 ‘주소’는 ( mt-55.com ) 이며 ‘충전 계좌’는 ( 신협은행 1:1 가상계좌 ) 가 안내 됐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