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귀 먹튀 큰 웃음 【알바비 10만】 푼돈도 못 주는 형편

먹튀사이트 홍보책의 여러 조작 행위를 꼬집으면서 ‘바람잡이’ 역할을 하는 자들이 있다고 설명해 드린 바 있습니다. 그들은 사설토토 홍보 채팅방 안에서 특정 업장을 지지하거나, 방장의 명령을 성실히 따르면서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이번에 전해드릴 소식은 그런 홍보 공간에서 알바로 참여했던 사람이 보낸 사연입니다. 그는 주급 10만 원을 받기로 되어 있었는데 협박만 당하고 아무것도 받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 아무나 참여 가능한 단순 알바가 있다고 하여 연락
• 명령대로 일주일간 단톡방에서 바람잡이 역할함
• 주급 10만 달라고 하자 역정내고 잠적

충전금, 당첨금 빼앗는 것도 모자라 알바비까지

제보자는 집에서 참여할 수 있는 단순 알바가 있다는 얘기에 부리나케 달려가 참여 의사를 밝혔습니다. 업무는 간단했습니다. 홍보 채팅방 안에서 방장이 시키는대로 채팅만 하면 됐습니다. 월급은 40만 원으로, 부업으로 참여하기 아주 좋아 보였습니다. 난도가 낮아 다른 일을 하면서도 충분히 참여 가능했습니다. 그는 그렇게 바람잡이 역할을 수행하기로 했고, 먹튀사이트 ‘마귀’의 홍보 담당자의 명령에 따라 움직였습니다.

그가 정확히 어떤 일을 수행했는지 밝히진 않았으나, 대강 가늠은 됩니다. 방장이 미는 업장에 실제 회원인 것처럼 행동하면서 다른 유저의 참여를 북돋았을 겁니다. 아무튼, 제보자는 거기서 주어진 미션 잘 수행하며 7일 남짓 활동했습니다. 그런데, 한 주가 지난 시점, 마귀 홍보 담당자인 방장이 그를 불러 일을 그만두라고 윽박질렀습니다.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제보자는 죄송하단 의사를 밝히고, 일주일 치 정산 요청을 했습니다. 어떻든, 스포츠 가족방에 시간을 보낸 건 맞으니, 약속한 보수를 줬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마귀 측은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정산받을 계좌 두 개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제보자는 여기서 이상함을 감지했습니다. 꼴랑 10만 원을 보내는 것 갖고, 계좌 두 곳이 필요하다는 게 납득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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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제보자는 끝까지 두 번째 계좌 정보는 오픈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일 시작할 때, 건넨 곳으로 10만 원 보내주면 끝나지 않냐며 되물었습니다. 마귀 측은 이에 이상하리만큼 분노했습니다. 시키면 시키는 대로 말하면 되는 거지 자꾸 두세 번 얘기하게 한다면서 제보자에게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이런 모습에 더욱 위축된 제보자는 내 정보가 악용될 수 있단 우려에 추가 정보를 넘기지 않았습니다.

마귀 홍보 담당자는 신분증 사본을 갖고 있다는 점, 장 묶을 방법이 많다는 점을 거론하며 온갖 협박을 다 했습니다. 10만 원 갖고 이럴 일인가 싶을 정도였는데, 그는 갑자기 채팅창을 지우고 홀연히 사라졌습니다. 제보자는 괜히 수상쩍은 일에 참여했다가 찝찝함 떠안고 알바비 마저 먹튀 당했습니다. 한 푼도 지출 키울 생각 없다는 먹튀사이트의 심보에 놀아나 시간 뺏기고 정신적 타격까지 입게 된 겁니다.

마치며

이 먹튀사이트 계열은 스포츠 예측을 주제로 텔레그램 단톡방을 만들어 먹튀 타깃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마귀, 더홈, 오뚜기 등의 이름을 사용 중이며, 이용 시 충전금 반환이나 당첨금 환전은 불가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푼돈에 연연하는 팀과 함께했다간 여러모로 머리 아플 수 있습니다. 자금 확보도 제대로 못 하는 먹튀사이트와 연관되어 스트레스를 받기보다, 먹튀검증 완료된 메이저놀이터를 선택하셔서 안전하고 걱정 없는 이용 환경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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