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을 것 없는 사람이 가장 무섭 듯, 사설놀이터도 잃을 것 없는 업장이 가장 토토 먹튀 위험이 높습니다. 당장 내일이라도 셔터 내려도 상관 없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먹튀 선택하는 건데요. 룩쏘 먹튀 사고가 일어난 곳이 딱 그러합니다. 사이트가 차려진 소재지를 봤을 때, 운영을 지속할 맘이 없는 거로 판단되기 때문입니다.
제보자는 놀이터 ‘룩쏘’를 안전한 스포츠 승부가 가능한 신규놀이터로 소개 받았습니다. 사설 업장 정보가 공유되는 한 단체 채팅방에서 홍보 메시지 통해 알게 된 곳으로, 스포츠 예측 게임에 대한 제재가 없으며 블랙 회원이라 하더라도 가입이 가능하단 말에 이용 결정을 내렸습니다. 아마도 그는 메이저사이트 가입 승인이 거절됐던 거로 보입니다.
문제는 회원의 스포츠 승부 스타일이었습니다. 여타 사유로 인해 특정 스포츠 경기의 배당이 떨어진 경우, 사설 사이트 시스템이 그것을 못따라간다면, 낙첨 확률이 줄어들었다고 보고 그것만 집요하게 공략한 건데요. 사실, 일반 업장이 이런 유저를 달갑게 반길 일이 없습니다. 당장 한푼이 아쉬운 게 아니라면 말이죠.
제보자는 룩쏘에서도 본인의 스타일을 유지했고, 그러다 선적과 후적 두 번의 특례 처리를 당했습니다. 룩쏘 운영진은 이에 대해, 경고는 이미 선적 때 내려졌다면서, 배당 하락 경기는 경기가 종료된 뒤라도 당첨금 없이 1배당 처리되는 건 당연한 처사라고 설명했습니다. 오히려 가진 돈 전부 빼앗는 룩쏘 먹튀 안 한 걸 다행이라 여기라고 얘기했는데요.
홍보 멘트와는 다른 운영진의 모습이 다소 열받긴 했으나, 틀린 말은 아니었습니다. 제보자는 원금만 받고 나오기로 했고, 상황은 이렇게 일단락 됐습니다. 이후, 룩쏘 먹튀 제보가 접수되어 해당 업장에 대한 먹튀검증 절차가 시행됐죠. 결과는 뜻밖이었습니다. 단순히 블랙 회원이 내쫓기게 된 건줄 알았으나, 애초부터 룩쏘 자체 먹튀 위험성이 높다고 확인된 겁니다.
사설놀이터 자료실은 외부 공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도록 보통 꽁꽁 싸매 감춰둡니다. 어디에 둔 줄 몰라야 공격 타깃이 되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하지만, 룩쏘 운영진은 자료를 공개된 공간에 덩그러니 나뒀습니다. 사이트가 멈춰도, 모든 자료가 유실되어도 상관 없다는 마인드겠습니다.
보통, 반짝 등장했다가 사라지는 먹튀사이트가 그러합니다. 사이트를 열고 닫는 일을 빠르게 해야하니까요. 쉽게, 날림 공사했단 얘깁니다. 따라서 룩쏘 먹튀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겠습니다. 제보 내용만 읽고, 양심상 원금 내어주는 놀이터로 판단했다간 피보는 일 생길 가능성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룩쏘 측의 1배당 처리로 제보자가 피해 본 금액은?
원금 및 보너스 포인트 제외, 138만 원입니다.
룩쏘 ‘날림 공사’라는 건 무슨 말인가요?
반짝 등장했다가 사라지는 먹튀사이트는 사이트를 열고 다는 일을 빠르게 해야해서 보통 날림 공사를 합니다. 그러다 보니, 외부 위협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데요. 사설놀이터 ‘룩쏘’도 그러한 상태입니다.
놀이터 ‘룩쏘’에서 피해를 겪은 회원이 알려온 업장 기타 정보는?
놀이터 ‘룩쏘’에서 피해를 겪은 회원이 알린 상세 정보 중 ‘주소’는 ( luxxo1.com ) 이며 충전 계좌는 ( 회원별 1:1 가상계좌 ) 가 안내됐었다고 설명했습니다.